나는 전자공학과 19학번 휴학생이다! 아마 이 글이 올라가 있을 즈음에 나는 군인일 것이다 :) (작성하고 있는 날은 2월 2일인데 말이다.)
여튼, 아래는 내가 2019-2학기에 수강했던 과목들의 시간표이다.
1. 일반수학 2 - 3학점 (손정숙 교수님) - 신소재공학과 분반
2. 물리학 2 - 3학점 (이병로 교수님) - 전자공학과 분반
3. 사회혁신과 소셜벤처 - 2학점 (유홍성 교수님) - 일반교양 수업
4. 의사소통 영어 - 3학점 (스티븐 존스 교수님)
5. 크로스오버 1: 인간의 탐색 - 2학점 (정연재 교수님)
6. 발명과 특허 - 2학점 (이창협 교수님) - 일반교양
7. 부와 빈곤의 글로벌 지도 - 3학점 (박선미 교수님) - 핵심교양 (몇인지 까먹었다, 지금 찾아봤는데 안 나오네)
8.물리학실험 2 - 1학점 (김현기 조교님)
9. 일반화학실험 - 1학점 (조주희 조교님) - 전자공학과 분반
여하튼, 나는 이렇게 수업을 들었다. 괜히 20학점을 들었나 싶기는 하다. 내 친구들은 주로 2학기에 창의적전자공학설계 수업을 듣기는 하는데, 나는 이번 학기에도 학점을 잘 딸 자신도 없었고 학점에 내 힘을 들일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일부로 전공 수업은 듣지 않았다. 그리고, 그냥 대부분의 교양 수업을 다 투여해버렸다. (대신.. 나이들면 전공 수업만 듣겠지만 ㅠ_ㅠ)
물론 예상했던대로 학점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수업은 몇가지 있었다. 나에게 발명과 특허 수업은 꽤나 큰 도움이 되었고 사회혁신과 소셜벤처도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수업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물리학 2의 이병로 교수님의 수업은 정말 좋은 강의였던 것 같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사실 내가 크로스오버 1수업에서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아 생각했던 것 만큼의 인사이트를 얻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는 했다. (특히 과제를 하면서) 그리고 일반화학실험 수업에서 조교님이랑 많이 친해져서 종강을 하고도 카페에서 음료도 사주시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서 얻은 것도 많았고 학교에 대한 깊은 이해도 했었던 것 같다. 대학원생이랑 실제로 많은 대화를 나눠본 것은 처음이었다. 스티븐 존스 교수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수업 내내 좋았지만 그래도 학생과 명확한 선을 긋는다는 것을 느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 여튼, 나의 2학기는 이랬다.
이렇게 내 2학기는 끝 -
(참고로 아래있는 것들은 내가 속했던 중앙 동아리와 대외활동 목록들이다. 저건 교수님 이름이 아니라 그냥 동아리 회장 형 누나의 이름을 적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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