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일기12 1. 다니는게 맞는걸까? [스타트업 일기] "아.. 이 회사 다니는 게 맞나?" _ 이날은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었다. 이날 나는 회사가 일하는 방식은 어떻고, 어떤 사람이 모여있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 회사인지에 대한 소개를 들었었다. 사실 처음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어딘가에 종속되어 있었던 느낌에서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종속되어 있어야 할 그룹을 소개받는 느낌이었달까? 그날 내가 얘기를 듣고 느낀 페오펫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미지는 목숨 걸고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인생걸고 일하는 사람들, 정말 일에 미친 사람들만 모여있을 것 같았다. 그때 나는 머릿속에 고민이 가득차버렸다. 내가 이 회사에 묶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은 그 사람들처럼 미친 사람이 되지는 못한다는 미래를 내포하.. 2021. 11. 19. 스타트업 MD, 오퍼레이터 취업 이야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_ 20살때, 대학 교육의 목표가 취업이라면 지금 취업 전선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직접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특성의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링커스라는 동아리를 찾아 들어갔다. 그 동아리에서는 내가 일하고 싶은 곳이나 분야에서 일하는 멘토를 만나 인터뷰를 했었다. 예를 들어, 유튜버, 피디, 개발자, 마케터, 연구원 등등 다양한 일의 분야가 있었고 그때의 나는 창업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실제 창업한 분들을 인터뷰하며 창업에 대해 이해를 했었다. 전역하기 얼마 전, 당시 인터뷰를 했었던 대표님에게 연락을 받았었다. 요즘 뭐하고 사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사람을 뽑고 계시는 중인데 내가 생각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후로 직접 만나.. 2021. 11.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