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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대학생입니다

인하 인스타 1차 서류 합격, 서류 및 준비 과정 공유 [인하대학교 SNS 홍보대사]

by 김희찬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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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인스타 지원 과정에서 준비한 과정이 담긴 글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원래 내가 지원한 활동에는 피드백을 꼭 남기고 기록하는 편이기 때문에 인하 인스타의 준비 과정도 기록으로 남기자고 생각했다. 그럼, 내가 인하대학교 SNS 홍보대사인 인하 인스타를 준비했던 과정을 지금부터 풀어나가보겠다.

 

진짜 지원 동기

1. 영상 감각

학기가 마무리될 시점에 인하대학교 SNS 홍보대사 인하 인스타 6기 모집을 진행한다는 것을 봤다. 지금까지 유튜브 활동을 하며 영상을 만들어가던 나로써는 영상 편집 능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했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는 영상 편집을 통해 내 유튜브의 여러 수치들을 올리면 좋을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wwEoblY3HEXs8bs3hoOn0A

 

인생후배_희야기

한 번뿐인 20대, 기왕이면 의미 있게 :)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제대로 되게 만들고 싶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현실이 될 이상적인 이야기들 이상이 될 현실속의 이야기들 부족하기에

www.youtube.com

 

 

특히 인하 인스타는 미디어, 문화콘텐츠 학과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익히 들었기에 그들과 같이 활동하며 영상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단순한 영상편집 기술은 혼자서도 배울 수 있지만 영상 감각은 많은 경험을 한 사람 주변에서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인하대학교 변화

학교에 대한 애정이 컸던 나는 특히 최근에 2023년, 그러니까 내가 3학년이 되었을 때에 총학생회장을 해볼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인하 인스타에 선발되면 학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이라면 전공 분야를 의미하기도 하고, 학생,교수님,교직원분들처럼 아예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했다.

 

이것이 나중에 총학생회장이 된다면 교내 다양한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다른 대외활동보다도 인하대학교의 홍보대사에 지원할 생각이 컸다.

3. 활동비 및 근로비

인하 인스타는 컨텐츠를 만드는 활동 뿐만 아니라 근로 장학금도 수여받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아는 일반적인 근로 장학생이 받는 장학금은 월 40만원 정도였기 때문에 만약 인하 인스타 활동을 하면 월 50만원 이상은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특히 이런 고민을 한 이유는 내가 고정 수입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나도 안하고 있었다. 이번 학기가 나의 군대 전역 후 복학 학기였기 때문에, 또 복학 전 회사에 다녔기에 나는 충분한 돈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놓은 계획에 따라 갖고 있는 자본을 운영할 수 있을 줄 알았다만 여러 안 좋은 상황이 여럿 일어나버렸다.

 

금융 시장은 얼어 붙어버렸고, 내가 생각한 수입원 중 하나는 생각만큼 큰 수입을 가져다주지 않았기에 이제는 내게도 수입원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래서 어떤 노동을 해 돈을 받을까 고민하고 있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수익을 얻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했고 (경험도 할 수 있기에) 그래서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수익을 얻자고 생각했다.

© alexandermils, 출처 Unsplash

위의 세가지 이유를 한번에 종합하며, 추가로 글을 적자면 나는 인하대학교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고 싶었다. 혹자는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인하대학교 콘텐츠 그냥 만들고 싶으면 계속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고.

 

그런데, 나는 이미 수없이 많은 인하대학교 콘텐츠를 만들어왔었다. 하지만, 혼자서 인하대학교에 관련된 콘텐츠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데에는 시간도 많이 들고 어떤 경제적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이 없었다. 좀 더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여가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인하 인스타 활동이 이런 부분을 확실히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인하 인스타의 활동기간이 1년인지라 솔직히 많은 고민을 했다. 동시에 활동을 하며 '근로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재학'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나의 앞으로의 1년이 결정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위에 적은 이유들로 나는 이 활동이 나랑 핏이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해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서 작성 전 준비 사항

나는 인하 인스타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인하 인스타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학생이 인하 인스타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명확하게 하려고 했다. 그래야 내가 어떤 방향으로 지원서를 적을지, 나의 어떤 모습을 어필할지 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찾아보고 여러번 읽었던 자료는 총 4개였다.

 

  1. 인하대학신문(인하 프레스)에 있는 인하 인스타 5기 회장님의 인터뷰
  2. 인하대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인하 인스타 5기 학생들의 인터뷰
  3. 인하 인스타 6기 모집 공고
  4. 인하 인스타 SNS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위의 글의 링크들은 글의 가장 하단에 링크를 넣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내가 이 세가지 인터뷰를 읽으며 정리한 주요 인재상은 '애교심'을 가진 학생이었다. 설령 영상팀에 지원하는 사람일지라도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등을 다루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애교심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성실성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선발하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지원서 작성 전에 아래의 질문에 답을 할 필요가 있었다.

 

Q. '나는 애교심을 갖고 있는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애교심'에 대한 정의가 필요했다. 고민 끝에 내가 내린 애교심의 정의는 '학교가 더 좋은 학교가 되었으면 마음'이었다. 그냥 이 학교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보다는 내게는 애교심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다가왔던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내가 지원서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를 작성해보려고 했다.

© Foundry, 출처 Pixabay

지원서 작성

 

1. 이전 활동 사항

개인적으로 가리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은 가렸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우선 나는 활동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다. 상대적으로는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차마 3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위의 활동량 정도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위에 적은 것들도 일부를 뺀 내용이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사실 활동량이 많다는 것이 그 사람의 능력과의 인과관계를 갖지는 않는다. 그러니, 내가 했던 좋은 활동들이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오히려 짧게 적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능한 많은 양을 적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 근거에는 인하 인스타 5기 회장님의 인터뷰였다. 그 분은 인터뷰에서 가능한 해봤던 활동들은 모두 작성하는 편이 좋다는 대답을 하셨었기에 나 역시 가능한 모든 활동들을 작성했다.

 

그리고 애매했던 부분은 했던 활동의 내역을 어떻게 적는가였다. 서류 신청 양식을 살펴보면 적혀있는 이전 활동 '내역'의 예시가 "디자인 팀장 활동"이었다. 사실 이런 내역만 살펴서는 정확히 어떤 활동과 능력이 있는지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두줄 정도의 설명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라 그렇게 적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고민 결과 그렇게 적는 것이 맞다고 판단을 했고 그래서 내가 했던 활동들에 대해 위와 같이 기재를 했다.

 

2. 해당자 체크 사항

그 다음 서류 문항은 이렇게 해당자를 체크하는 사항이었다. 나는 위의 체크리스트 중에 직접 운영해본 경험밖에 없었기 때문에 위의 체크를 했으며, 동영상 촬영이나 편집 같은 경우에는 미디어나 문화콘텐츠 전공의 학생들에 비해 숙련되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기에 따로 체크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후에 올라올 면접 후기 글에 적겠지만 면접 도중에 면접관님께 "동영상 편집이나 썸네일 제작은 직접 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렇다고 답변을 드리니 "여기에 체크가 안 되어 있어서 질문을 드렸다"고 말씀을 해주셨었다. 이 면접을 미루어 보아 직접 영상 편집이나 촬영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숙련자'라고 표현해도 되는 것 같기도 하다.

 

3. 관련 근거 (증빙 이미지)

 

그 다음은 관련 근거 칸이었고, 내가 직접 운영중인 SNS 링크를 적어서 제출했다.

 

4. 자기 소개서

머지막으로 내 지원서 전문을 공유한다. 정말 문항에 '자기소개서'라는 말만 적혀 있었다. 어떤 문항도, 글자수 제한도 없었기 때문에 자기 소개서는 자신이 적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적으면 되는 것이었다.

 

자기 소개서는 아래와 같은 포인트들을 넣는데 집중하며 작성했다.

 

1. 애교심과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들

2. 영상 비전공자(전자공학과)이지만 영상에 경험이 전무한 사람은 아니라는 점

3.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

 

그럼, 이제 나는 자기소개서 전문을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지으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서류 전형은 합격을 했다. 어떤 이유로 선발되었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잘 알지 못하고 그저 내가 집중하고 준비한 부분을 바탕으로 설명을 적었다.

 

나는 인하 인스타 활동이 서류 준비 과정이나 면접 준비 과정에 있어 특별히 누가 작성해놓은 후기가 없어 활동 이해 과정에서 조금 시간이 걸렸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은 인하 인스타 서류 준비에 속도를 가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 내가 최종적으로 받은 결과가 왜 그런 것 같은지에 대한 이유는 면접 후기 글에 기록해놓을 것이다. 진심으로 이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끝까지 읽어봤을 때 더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럼! 자기소개서를 공유하며 글을 마친다.


인하대학교에 애교심이 있는 한 학생으로서 입학할 때부터 인하대학교가 더 좋은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더 좋은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고민하던 찰나에 요즘 인하대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

브리타임에서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글의 내용을 봤습니다.

 

“이제 20살 됐으면 누구한테 그만 묻고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이 글은 어른이 되어 자신에게 다가오는 일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글이었습니다. 글의 의도

에는 동의하지만 이런 표현은 학교가 사뭇 차가운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

는 제가 생각하는 좋은 학교로의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인하대학교가 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또 도와주며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문

화를 가진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학교가 변화했으면 해 바로 이 마음을 실행

으로 옮기고자 SNS 콘텐츠를 만들었었습니다.

 

가장 먼저 평소 강연이나 멘토링 활동 등 경험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인하대학교가 변화했으면 하는 방향을 유튜브에 촬영해 업로드했습니다. 그리고 에브리타임이나 조회수를 바탕

으로 이러한 이야기들이 실제 인하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는 인하대학교 학생들을 인터뷰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성공 스토리보다는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고 이 역시 높은 조

회수가 나왔었습니다. 아래는 실제 제가 기획해 진행했던 인하대생 인터뷰의 재생목록 링크입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tQeXzF44SiPCENjL9lXUQBPCRwzI9uPo

 

그 후 이런 이야기들이 학우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도 정보와 이야기를 공유

했습니다.

 

실제 아래의 첫번째 사진은 제 유튜브 채널에서 업로드했던 인하대 관련 콘텐츠를 조회수 순으로 나열한 사진

입니다. 또 두번째 사진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업로드한 인하대의 정보가 담긴 콘텐츠의 조회수가 보이는 사

진입니다.

 

(사진은 따로 공유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영상을 만드는 순간 순간이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좋은 이야기를 더 잘 전하

고 싶어 영상을 계속 만들어보고 공부도 계속 했었습니다.

 

그 예로, 아래의 영상 공모전에는 편집 및 기획을 맡아 공모전에 나갔었습니다.

(영상 링크는 따로 공유하지 않겠습니다)

 

또, 아래 링크처럼 군대에서도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어 부대의 허가를 받아 촬영, 기획, 대본, 편집 등

모든 부분을 담당해 독도 문예대전 공모전에도 참여해 입선했었습니다.

(영상 링크는 따로 공유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영상을 많이 만들어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공모전에 참

여해 쫄쫄이맨(배우)과 현장 보조 임무를 맡으며 영상에 대한 감각을 배우기도 했었습니다.

(영상 링크는 따로 공유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영상에 대해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전처럼 인하대학교에 좋은 문화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많다는 것

을 깨달았고 이런 생각들은 제가 인하 인스타에 참여해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끝으로, 저는 이전에 스타트업에 다닐 때에 MD 업무를 맡았었습니다. MD 일은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제가 맡은 일에 책임지고 싶어 협상, 영업, 도매, 입점과 관련된 책과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사수께 조언도 구했었습

니다. 그 결과 입사 후 한 달만에 영업 성공률이 이전 담당자의 5배를 달성했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제가 맡은

일이라면 처음에는 부족할 지라도 제 일에 몰입하고 엄청나게 빠르게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영상을 전공하는 학생들보다 지금은 편집, 디자인 능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 능력이 활동에 필

요하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배울 자신이 있습니다. 또, 저는 앞선 블로그와 유튜브 운영을 통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가 무엇이고, 어떻게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제 능력들을 바탕으로 인하 인스타 6기로 활동하며 학교 학생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

습니다. 그렇게, 실제 있는 기회가 학우들에게 더 잘 알려지며 많은 학우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인하 인스타

를 만들어 더 좋은 인하대학교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우리: 인하대편 [1집]

우리가 말하는 우리, 내가 말하는 나, 내가 말하는 우리, 너가 말하는 나, 너가 말하는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영상 클립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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