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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 생활

전역 소감문

by 김희찬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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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금일 전역전 휴가를 출발하는 병장 김희찬입니다.

 

저는 군생활을 하는 동안 맡은 바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습니다.

우리가 추억하는 수많은 일들, 운전과 배수로 청소, 차량 정리 등을 말입니다.

 

 

그러던 하루 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대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서 내가 얻는 게 뭐지?"

 

 

부대에서 제가 헌신한다고 한들 알아봐주는 사람은 소수였습니다. 제 주변은 무언가에 대한 칭찬보다는 개선되어야 할 점들이 대화 주제로 가득했었습니다. 당연히 개선해야 할 점들은 많이 말해야 합니다. 그래야 저희가 속해 있는 조직이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칭찬해보는 것은 어떨까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면 자연스레 행복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의 앞에서 가는 마당임에도 혹시 이 소감문이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말을 꺼내봅니다.

 

 

끝으로, 저를 챙겨주신 간부님들, 함께 많은 추억 쌓아준 생활관 친구들, 그리고 언제나 곁에 있어준 동기들, 여지껏 만났던 모든 수송대 인연들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크고 넓은 무대에서 감사했던 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전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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