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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 생활

군인 병사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 | 코로나 19

by 김희찬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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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백신 2차접종은 꽤 아프다는데?"

1차 접종을 맞고 3주 뒤에 백신 2차 접종을 맞았었다. 나는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맞았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내게 1차 아니면 2차 접종에서 한번은 아플 것이라고 얘기해줬었다. 그래도 1차에서 팔만 무거워지고 다른 증상은 없었기에 걱정없이 담담하게 백신을 맞고 왔다.

 

오후 2시 즈음에 백신을 맞았었고 저녁을 먹기 전까지 몸에 별다른 이상반응이 없었다. 그냥 평소처럼 팔이 조금 무거워졌다는 느낌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몸에 큰 특이사항이 없었고 그냥 평온하게 잠에 들었다.

 

백신을 맞은 다음날이 되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몸에 열이 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느 건물에 들어가든 항상 열이 나는 사람은 감염 의심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내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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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타이레놀을 먹었다. 그리고 휴대폰을 하면서 누워서 쉬고 있었는데 몸이 여전히 뜨거웠고 두통도 있으며 열이 내릴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런 상황이었어서 그런지 어떤 것에도 집중이 안 됐기에 그냥 잠에 들었다.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잠에서 일어났다. 열은 조금 내린 상태였고 몸도 많이 괜찮아졌었다. 그래서 다시 일상을 보냈다.

 

그런데, 점심 먹고 시간이 지나 다시금 몸이 뜨거워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통은 가시지 않았고 체력적으로 뭔가에 잘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타이레놀을 한 알 더 복용하고 샤워도 하고 잠깐 바람을 쐬고 왔다. 그랬더니 시간이 지나 조금 몸이 괜찮아졌고 그 이후로 열은 내려가서 다시 몸이 정상 상태로 돌아왔었다. 그렇게 내 백신에 대한 후유증은 마무리되었다.

 

처음으로 백신을 맞고 몸이 뜨거워졌었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당시에는 몸이 무거워지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렇게 백신을 맞아야 결국 더 큰 고통으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니까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고 맞았다.

© schluditsch, 출처 Unsplash

이 글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기 전인 분들이 볼 것이라 생각한다. 군대에 있다보니 또래들(20대)이 맞는 것을 많이 봤다. 확실히 1차와 2차 두번 중에 한 번은 아픈 사람이 많았고 두번 다 아픈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제 주변에서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 한번도 안 아팠던 사람도 거의 못 봤던 것 같다. 더하여 팔은 안 아프다고 했던 사람이 없었다.

 

만약 몸이 뜨거워진다면 타이레놀을 꼭 먹길 추천하고 싶고 타이레놀을 두번째 복용할 때에는 첫번째 복용할 때와 시간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었다. 그 시간 차이를 의사분들께 여쭤보고 지켜가며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타이레놀 한 알 먹고도 몸이 뜨거웠던 사람들은 병원에 다시 찾아간 경우도 많았다. 많이 불안하다 싶으면 홀로 해결하기보다는 병원의 힘을 빌리는 편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적은 이 글이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스터 샷을 맞을지 안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국민분들이 하루 빨리 백신 접종을 받아 코로나를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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