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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 생활

군인으로서 휴가 중 방문했던 전쟁기념관!

by 김희찬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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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가 때 전쟁기념관에 방문했다. 군인이 휴가에 나가 전사적지 체험을 하고 오면 휴가를 준다는 것을 듣고 가자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다녀왔다.

전쟁기념관에 군인으로서 가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입장료는 무료이다. (굳이 군인이 아니더라도) 그리고 들어가서 왼쪽에 가면 자신의 소속부대와 입장시간을 적는 명부가 있다. 그 곳에 필요한 정보들을 적으면 된다.

 

그리고 나서 전쟁기념관에 들어가 입장시간 이후로 1시간 넘게 관람을 하고 오면 된다. 이때 3층에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내려가는 군인이 생각보다 많다. 전시 가는 방향 그대로 돌아다니면 자연스레 마지막에 그 카페를 만날 수 있으니 이 방법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다 보고 나면 퇴장시간을 적고 자신이 1시간 넘게 박물관에 있었다는 것을 인정받은 후 자신의 휴가증에 스탬프를 받아서 나가면 된다. 그러니 준비물은 별다른 것은 없지만 꼭 '휴가증'은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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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옛날 대통령님들의 차를 보니까 휘황찬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병이어서 그런가 유난히 군 차량에 관심이 많이 갖고 관련되서 설명된 글들을 자세하게 읽었던 것 같다. 또 결국 다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겠구나, 그리고 내가 하는 일들도 아무것도 아닌 듯 보여도 어쩌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일 중에 하나겠구나 생각이 들며 체험을 마치고 나왔다.

 

아무래도 군생활을 하고 와서 전쟁기념관에 가보니까 확실히 전시된 것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보면서 이게 뭐고 저게 뭐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끝으로 전쟁기념관에 방문하려고 하시는 군인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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