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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6

11. CS, 고객 서비스에 대한 고찰 [스타트업 일기] "아이가 보내주신 제품을 먹고 몸을 긁기 시작해요. 어떻게 해야 하죠?" 회사에 들어와 처음으로 CS 업무를 진행했었다. 내가 가장 처음에 진행하던 입점 업무는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일을 잘한다 못한다의 평가 기준이었다. 그런데 CS, 즉 고객 서비스는 어떻게 행동해야 '일을 잘하는 것'인지 느낌이 안 왔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대체 어떻게 CS처리를 해야 잘했다고 하는 걸까? 의문감을 해소하고자 한 책을 찾아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해답을 많이 얻어 내가 CS에 대해 이해한 부분을 나누려고 한다. "고객만족 1등, 그것이 CS 팀의 목표입니다" "네?" 대부분의 회사가 고객 서비스 팀원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고객만족 1등이 CS 팀의 목표입니다'라는 말이다. 사실 이걸 실무자 입장에서 .. 2022. 1. 19.
7. 매몰 [스타트업 일기] 최근에 너무 스타트업 일에 매몰된 것 같다고 느꼈다. 새벽 운동과 다이어리 작성, 독서라는 나의 루틴이 너무 자주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와보니 나는 매몰되는 것을 안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각해보면 공학에 매몰되기 싫어 인문학을 배웠고, 취업에 매몰되기 싫어 창업이나 유튜브라는 길을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하루 시간이 스타트업으로 꽉 찬 요즘의 일상은 내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잠식되기 전에, 언제나 그래왔듯 다시 균형을 찾아가려 한다. 하나의 문제에 몰두해 있는다고 답이 나오지도 않으며 언제나 다른 분야의 공부나 일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줬으니 조금 더 나의 시간을 만들어가보려 한다. 직장과 삶의 균형,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왜 나왔는지에 대해 이해해가는 시간.. 2021. 12. 24.
5. 영업 실패를 영업 성공으로 바꿔가는 방법 [스타트업 일기] 영업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 보통 많은 게 아니라 훨씬 더 많다. 특히 영업을 처음 할 때는 실패를 더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어차피 실패할 테니 준비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완벽한 준비는 없기에 빠르게 도전해 볼 필요도 있다는 말이다. 이때, 꼭 영업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도전해야 한다. 그럼 생각해 보자. 어떻게 영업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을까? 먼저, 첫 영업을 할 때는 알고 있는 정보나 스킬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전화가 끝난 뒤 부족했던 정보를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숙지한 이후에 다시 영업을 해야 한다. 그래야 영업 실패가 성공으로 바뀌는 지점이 빨리 온다. 또, 영업에 실패했을 때는 여쭤봐야 한다. 왜 희망하지 않.. 2021. 11. 27.
2. 고민 끝에 다니기로 결정했다 [스타트업 일기] 최상위권이 아닌 소속 대학, 3년이나 더 공부해야 하는 대학교 커리큘럼 등. 주어진 길만 걷다가는 성장 속도가, 더 넓은 무대로 가는 속도가 너무 더디겠다고 생각했다. 역전하고 싶었고, 성장 속도를 높이고 싶었다. 그렇다면 정해져있는 길과는 다른 길을, 나와 비슷한 나이대가 선택하지 않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하며 페오펫 대표님을 만나 대화를 했다. 대화를 하고 나는 너무 이상 속에서만 살았으며 이제는 현실을 바라볼 때가 됐다고 느꼈다. 글과 영상을 만들고 싶을지라도 결국 그 컨텐츠와 메시지들이 더 가치 있어지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한다. 그리고 실무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 것을 배우면 .. 2021. 11. 21.
1. 다니는게 맞는걸까? [스타트업 일기] "아.. 이 회사 다니는 게 맞나?" _ 이날은 스타트업의 대표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었다. 이날 나는 회사가 일하는 방식은 어떻고, 어떤 사람이 모여있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 회사인지에 대한 소개를 들었었다. 사실 처음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어딘가에 종속되어 있었던 느낌에서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종속되어 있어야 할 그룹을 소개받는 느낌이었달까? 그날 내가 얘기를 듣고 느낀 페오펫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미지는 목숨 걸고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인생걸고 일하는 사람들, 정말 일에 미친 사람들만 모여있을 것 같았다. 그때 나는 머릿속에 고민이 가득차버렸다. 내가 이 회사에 묶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은 그 사람들처럼 미친 사람이 되지는 못한다는 미래를 내포하.. 2021.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