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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46

『엘리트들 시즌 2』 리뷰 :: 인간관계는 너무도 어려워 엘리트들 시즌 1을 본 이후 스토리가 궁금해 자연스레 시즌 2를 봤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무엘이 마리나가 어떻게 죽었는지 찾다가 실종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실종이 어떤 이유로 일어났고, 사무엘이 실종된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얘기가 전개된다. 엘리트들과 같은 외국 드라마는 볼 때마다 느끼는 점들이 많고 다르게 보이는 점들, 배운 점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도 줄거리 정리보다는 어떤 것들을 느꼈는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했다. 한 사람의 어긋남이 복잡한 관계로 이어져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힘들어지는 장면을 봤다. 사실 구스만과 사무엘이 마리나를 소중히 여겨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 하기에 마리나는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 2021. 11. 2.
「엘리트들 시즌 1」, 스페인 고등학교 그리고 희생에 대하여 유튜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엘리트들」을 추천하는 영상이 너무 재미있었다. 줄거리와 소재가 내가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세상이었기에 이 드라마는 언젠가 봐야겠다는 생각했고 이제서야 이 드라마를 보게 되어 리뷰를 남긴다. (스포 有) 엘리트들은 드라마의 전개 구조가 정말 재미있다. 한 시즌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난다. 시즌 1에서는 처음부터 마리나가 죽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과거부터 마리나가 죽는 시점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누가 범인인지를 함께 추측해보는 구조로 줄거리가 전개된다. _ 드라마를 보면서 스페인 학교는 이런 모습일까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연스레 봤지만 학생들마다 교복을 입는 방법이 다르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 깃을 세우기도 하고, 가디건을 입기도 하고, 넥타이의 모습도 다양하다. .. 2021. 11. 1.
꽈뚜룹 「공범」 리뷰 :: 규칙은 아쉬웠지만, 인간성이 돋보였던 콘텐츠 유튜버 꽈뚜룹의 마지막 컨텐츠를 봤다. 장지수라는 사람이 되기 전 꽈뚜룹이 마지막으로 보여준 컨텐츠, 공범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공범 컨텐츠는 아래의 링크에 가서 볼 수 있다. (아래의 글은 스포가 있습니다) 우선, 공범이 마무리 된 만큼 총평을 남기자면 너무 재미있었다. 총 8부작중 특히 7화 에피소드까지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화를 봤는데 나는 오현민이 이용한 규칙에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에 오현민은 죽은 범인의 방에 들어가 카드를 교체하는 행동을 했음이 밝혀졌다. 사실 이게 규칙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카드를 조작해도 게임 상에서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 그런데, 이게 규칙에 적혀있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시민은 어떤 정보도 진실이라고 확정지을 수 있는.. 2021. 10. 30.
『공부란 무엇인가』 :: Time to renewal 「공부란 무엇인가」, 나는 이 책을 '공부'에 대해 이해해보기 위해 읽었다. 최근의 나는 어떻게 해야 주어진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한다. 내가 어떤 문제에 대해 제시한 해결책의 근거는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연습을 한다. 그러면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궁금했다. 앞으로도 나는 꾸준히 공부를 할 것인데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놓으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면 효율적인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특히 기.. 2021. 10. 28.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2」 리뷰 :: 그놈의 효율 얘기는 집어치워봐 효율, 효율, 효율. 도대체 언제까지 효율만 중시할 것인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혁신이다. 좋은 기술, 좋은 기업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혁신과 성장, 효율만 추구하다가는 분명히 내 마음속 어딘가가 허해진 느낌이 들었었다. 특히 고등학생 때의 나는 그랬다. 대체 나는 왜 살고, 왜 공부하고, 무슨 목적으로 살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면 내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물질적 가치만 추구하다가는 분명히 비슷한 회의에 빠지고 결국 번아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잠시만이라도 물질적 가치가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볼 필요가 있다. 내 마음을 조금 더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심리학적으로, 흔한 에세이처럼 보는 것만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라도. 우선, .. 2021.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