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많이 배웠지만, 아쉽기도 했던 책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 '수익'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와도 연관된 애드센스 시스템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또, 블로그로 수익도 벌어보고 싶었던 나는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 우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가령 티스토리 블로그의 사이드바 광고 게재에 있어서 플러그인 활성화에 대한 정보도 없고 시기가 지나지 않으면 링크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도 없었다. 이 외에도 책만으로 이해하고 실천하기에는 부족한 내용이 많아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들을 검색해가며 배운 것들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책이 꼼꼼히 설명해 주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리고 2021년에 개정되어 발매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기가 지났기에 변화된 부분도 있었다. 가령, 저자는 애드센스 수익을 받을 외화 입출금 통장을 SC제일은행에 가서 개설하라고 추천한다. 그 이유는 다른 은행은 100달러의 입금부터 수수료를 받지만 SC제일은행은 300달러부터 수수료를 받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내가 직접 SC제일은행에 2021년 8월 20일에 개설하러 가보니 이제 수수료를 받는 조건이 모든 은행에서 동일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거래하고 있는 은행에 가 계좌를 만들라고 하셨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에서 변경된 부분이 조금 있기에 비판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pawel_czerwinski, 출처 Unsplash

그래도 책에서 우리가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큰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큰 틀은 확실히 잡아준다. 광고는 어떻게 게재하는 것이며 HTML을 이용해 광고를 어떻게 넣을 수 있고, 클릭률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이건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정보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정말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조금은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애드센스가 어떤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 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Tool로 만들어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가며 내가 올린 포스팅을 점검하고 수정하다 보면 다음 스텝을 밟게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brett_jordan, 출처 Unsplash

지금은 수익형 블로그 구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책에서 배운 것들을 완전히 실천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읽어가며 직접 적용해봤기 때문에 이 기억들을 바탕으로 후에 마음먹고 진짜 실천해볼 생각이다.

 

책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 애드센스나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다만, 완벽하고 꼼꼼하게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며 독서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도 키워드 찾는 법, 광고를 어떻게 넣고 레이아웃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며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전체적인 틀을 잡아준다.

 

그런 정보들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P.S 아, 근데 블로그가 진짜 자산을 늘릴 방법 중 하나이구나.. 느끼고 확신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