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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돈에 대한 시각을 바꿔주는 책

by 김희찬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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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듯한 주변 환경. 내가 살아온 세상에서는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기에 돈보다 그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이 옳다는 교육을 많이 받아왔었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무언가를 경험하는 데에도 돈이 필요했었고 공부를 하는 데에도 돈이 필요했었다. 점점 느꼈다. 내가 삶을 사는데 돈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구나.

 

그리고 경제에 관련된 책을 추천받았다. 사람들이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책 중 하나는 바로 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였다. 어떤 경제 책이든 읽기 전에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이 책을 내게 추천해준 사람은 많았다.

 

생일 때 친구가 사준 기념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내가 돈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주었다. 책에서 말하는 부자란 고정지출로 나가는 비용보다 자신의 자산에서 들어오는 현금의 값이 더 큰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고 나는 정리했다. 그러니까 부동산을 샀을 경우에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월세, 한 기업의 주식을 샀을 때 그 기업이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의 값이 쌓이고 쌓여 결국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보다 커지는 순간이 부자가 되는 순간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현금 흐름표는 이런 식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이렇게 내 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더하여, 부채는 가능한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다. 이는 절대 내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부채를 줄여(집이나 차) 내 자산의 크기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

© pear, 출처 Unsplash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산의 크기를 늘리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부동산을 통해서 현금흐름을 창출해냈지만 나는 주식 투자를 통해서 현금흐름을 창출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그래서 적절한 비율로 배당귀족주를 사들임으로써 내게 들어오는 배당금을 꾸준히 높여나갈 생각이다.

 

그런데, 배당금의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게 들어오는 근로소득의 크기를 많이 키워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성장속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내가 갖고 있는 돈의 일부는 성장주에 투자하고 일부는 배당귀족주에 투자함으로써 현금 흐름을 꾸준히 창출해낼 생각이다. 그리고 절세에 대한 공부도 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절세라는 혜택도 받아가며 일할 생각이다.

© micheile, 출처 Unsplash

자기 확신, 결국은 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리턴(수익)을 위해 리스크를 부담할 수 있다. 종종 올림픽 선수들을 보면 중요하고 위험한 순간에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연습량을 믿고 몸이 이끄는대로 한다는 말을 듣곤 한다. 그와 똑같은 말이지 않을까?

 

나도 정말 굳은 살이 생길 정도로 많은 공부를 함으로써 나의 지식에 대한 확신이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 되었을 때 점차 부자가 되어갈 수 있다고 느낀다. 그런데, 나는 책에 나온 저자의 부자 아빠가 말씀하시는 것에도 다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아빠가 말씀하신 가치들을 모두 내려두고 싶지는 않다. 돈에 너무 묻혀 살지는 않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세상에 봉사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 삶을 위해 우선 힘을 얻어야 하고, 그 첫번째 단계 중 하나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러니 꾸준히 경제 공부를 하고 능력을 길러 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 그렇게 현금흐름을 먼저 창출해내자. 그 공부가 삶의 자유를 더 빨리 오게끔 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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