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 쓰기/책

「부자의 공식」 리뷰 :: 10년 안에 100억 모으기

by 김희찬 2021. 9. 25.
반응형

 

요즘 나는 한창 부자, 돈, 경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그래서 다양한 경제 도서들을 구매했고 그 중 이 책을 읽었다. 사실 이 책을 최근에 다 읽은 이유는 책이 가볍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용이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제학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목차와 내용을 보고 생각했다.

 

아직 경제학 지식이 많이 부족한 지라 조금 무거운 책은 읽다가 잘 읽히지 않아 포기해야겠다고 느낀 순간이 많았다. 그래도 이 책은 '주린이'라 불리는 사람이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학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읽기 좋겠다고 느꼈다. 경제학을 하염없이 아무 설명도 안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제학을 너무 깊이 설명하지도 않기에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고 주식 투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이해하기 좋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다 읽고 나니 딱 맞았다.

© markuswinkler, 출처 Unsplash

무엇보다 나는 저자가 삼박자 투자법이라 해서 각 기업을 분석하는 모습을 책을 읽으며 살폈다. 차트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정보는 어떠하며 재무제표는 어떤 상태인지를 분석해 결국 그 기업에 투자할 지를 판단하는 저자. 그리고 앞으로 유망한 업종을 찾아본 후에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업종을 포트폴리오화해서 투자하라는 것. 이걸 어떻게 하는지 그 과정을 책을 통해 보며 배울 수 있었다.

 

이 내용들을 읽어가며 나도 이제 몇몇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서 투자를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0년 안에 100억 부자되는 것이 꼭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투자 수익률보다도 근로소득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높이는 것이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의 능력에 도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고 느꼈다.

© xps, 출처 Unsplash

성장주 투자가 왜 좋은 것인지, 주식 투자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어떤 경제 기사는 반드시 접하고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인지를 익혔기 때문에 이제 내가 직접 실천해보며 굳은 살을 만들어가고 경제 근육을 만들어갈 타이밍이다.

 

요즘 경제학을 공부하며 너무 어려워 그냥 손을 놓는 것이 맞을까, 그냥 시장 ETF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며 그래도 더 많은 시장 공부를 하고 돈 공부를 해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해보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다시금 되었고 그렇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조금씩 더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꾸준히 읽어보며 나의 경제학 지식의 폭을 넓히고 깊게 만들어갈 생각이다. 그 여정에서 가볍게 경제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만들어준 이 책에 감사하다. 그런데, 경제학을 많이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깊은 내용이 엄청나게 나오지는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여튼 부자가 되어보자. 투자수익률과 소득성장률을 높여서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