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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4학년이 말하는 전자공학과 2022. 2. 3.
「럭키 드로우」 리뷰 :: 계속해서 게임판을 돌리자, 근데 무작정 돌리진 말고 최근 나는 여러 선택지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지금 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일지에 관한 고민이 많다. 그런데, 지금 어떤 선택을 하든 책을 읽으며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드로우앤드류님과 같은 모습이라는 점을 확신했다. 종종 내가 꿈꾸는 내 미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을 해본다. 어릴 적에는 공부를 잘하는 연구원이 너무 멋있어보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그 부분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그리고 스타트업계의 기업가들도 많이 만나봤는데 그런 모습 역시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아니라는 것을 요즘 알아가고 있다. 그럼 나는 어떤 모습의 어른들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을까? 나는 드로우앤드류님과 이연님이 함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모습이.. 2022. 2. 2.
「지금 우리 학교는」, 코로나 학번보다 더 힘들 학생들이 나타났네 *스포 X*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넷플릭스에 새로 나오는 작품들은 뭔가에 이끌리듯 보고 있다. 지난 해에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DP, 오징어게임, 마이네임, 고요의 바다 등등을 모두 다 봤다. 그렇게 오늘 이 작품도 끝까지 봤는데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내 자신도 함께 피폐해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드라마의 암울한 분위기에 몰입이 됐다는 걸까? 이 드라마는 효산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평소처럼 학교생활을 하던 중 좀비가 나타나 그 좀비를 피해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좀비 드라마 특성에 맞춰 굉장히 많은 등장인물들이 죽고 기괴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연이틀 내리 봤기 때문일까, 나도 식당에 갔는데 다른 사람들의 소리에 흠칫하는 순간이 있었다. 누군가 소리 지.. 2022. 1. 30.
11. CS, 고객 서비스에 대한 고찰 [스타트업 일기] "아이가 보내주신 제품을 먹고 몸을 긁기 시작해요. 어떻게 해야 하죠?" 회사에 들어와 처음으로 CS 업무를 진행했었다. 내가 가장 처음에 진행하던 입점 업무는 '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일을 잘한다 못한다의 평가 기준이었다. 그런데 CS, 즉 고객 서비스는 어떻게 행동해야 '일을 잘하는 것'인지 느낌이 안 왔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대체 어떻게 CS처리를 해야 잘했다고 하는 걸까? 의문감을 해소하고자 한 책을 찾아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해답을 많이 얻어 내가 CS에 대해 이해한 부분을 나누려고 한다. "고객만족 1등, 그것이 CS 팀의 목표입니다" "네?" 대부분의 회사가 고객 서비스 팀원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고객만족 1등이 CS 팀의 목표입니다'라는 말이다. 사실 이걸 실무자 입장에서 .. 2022. 1. 19.
10. 회사는 배우는 곳이 아니라 성과를 내는 곳 [스타트업 일기] 회사원으로서 나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성과를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회사에 배우러 온 것이 아니며, 회사 역시 아카데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종종 자신이 많은 것을 빠르게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사실 회사에서 중요한건 '얼마나 빠르게, 많이 배우냐'가 아니라, 그 '배운 것으로 얼마나 큰 성과'를 내는가이다. 나는 이런 오류가 생기는 이유는 회사에 다니기 전에 있었던 학교에서는 전후관계가 바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성과'보다는 '배움'을 중시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은 '배움'을 '성과'로 판단하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회사는 '배움'보다는 '성과'를 중시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배운 게 아니라.. 2022. 1. 19.
9.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항상 옳을까? [스타트업 일기] 같은 과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 데이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날의 나는 말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하다 보면 합리적인 선택이 이어져 늦더라도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친구는 내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터는 결국 해석하기 나름인 것 아니냐고. 같은 데이터를 갖고 있더라도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이다. 그렇다고 나는 데이터가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얘기했다. 그래도, 데이터가 있으면 의사결정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만약, 데이터가 없다면 새롭고 신선한 데이터를 얻었을 때 그게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리처럼 느껴지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사실 그게 전체 이유의 비율로 보면 1000개 중 1개일 수도 있고, 데이터는 그런 부분을 방지할 수 있다고..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