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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무슨 얘기를 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영화 무슨 내용을 전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영화. 인상적이었던 말은 시도는 해보자는 말이었다. 시도는 해봐야 미련이 안 남을 테니까. 그리고 내가 살던 세상도 나쁘지는 않았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세상일지라도 유토피아는 없으니까 우리가 살던 세상을 어디와 비교해도 좋은 점은 있다. 물론, 그 좋은 점이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음일 수도 있겠다. 영화를 볼 때 어떤 요소들을 바탕으로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반도가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안 좋았는지 명쾌하게 분석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내가 느낀 바를 바탕으로 설명하려 한다. 우선 나는 영화가 무슨 내용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메세지도, 의미도 없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전개가 빠르게 되지도 않았다고 느꼈다. 좀.. 2021. 10. 2.
『아무튼 클래식』, 비주류 음악인 클래식을 만나보는 시간 이 책은 읽은 계기가 매우 독특하다. 나는 이 책을 「까탈로그」라는 뉴스레터에서 추천받아 읽었다. 내가 말로는 여러 분야를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클래식이라는 분야는 접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읽었다. 솔직히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내가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생기지는 않았다. 책의 분량이 길지도 않으며 잘 모르고 있는 클래식 개념들을 읽으면서 받아들이는 데에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억하는 부분은 너무도 적다. 그래도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예술 분야에서 일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저자는 얘기한다. 음악을 과연 글로 적어야 하는 것일까? 어떤 표현을 꼭 해야 하는 것일까? 그냥 음악은 음악으로 말하면 되는 것 아닐까? 그 부분에 회의를 느껴 자신이 클래식을 들으며 글로 적은 것는 행동에 대한 회.. 2021. 10. 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돈에 대한 시각을 바꿔주는 책 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듯한 주변 환경. 내가 살아온 세상에서는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기에 돈보다 그 가치를 추구하며 사는 것이 옳다는 교육을 많이 받아왔었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무언가를 경험하는 데에도 돈이 필요했었고 공부를 하는 데에도 돈이 필요했었다. 점점 느꼈다. 내가 삶을 사는데 돈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구나. 그리고 경제에 관련된 책을 추천받았다. 사람들이 가장 먼저 추천해주는 책 중 하나는 바로 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였다. 어떤 경제 책이든 읽기 전에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이 책을 내게 추천해준 사람은 많았다. 생일 때 친구가 사준 기념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 9. 30.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리뷰, 너무 재미있었던 무술 액션,, 아시아 문화가 이제는 세상에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모습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영화 속에서 봤다. 동양의 문화가 참 멋있는 거구나.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영화 평점이 낮아서 재미가 없을까봐 걱정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자 친구들이 우리나라에서는 평점이 많이 낮은데 다른 나라에서는 호평이 많다고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보라고 추천을 해줬다. 어차피 마블 영화니까 볼 생각도 가득했기에 자연스레 봤다. 영화는 중국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 그리고 중국이 배경이 되니 당연히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 무술로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그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예전에 섀도우 파이터라는 게임을 했었어서 그런지 이 무술 장면들.. 2021. 9. 29.
「공학이 필요한 시간」, 음지에 있는 고전 공학도서를 짚어주는 책 책을 편식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인문학, 경제학, 에세이, 문학 도서만 편식한다는 생각이 있을 때 내 전공인 공학 분야의 도서도 읽어야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그 압박으로부터 시중에 판매하는 공학 도서를 찾는데 '공학'이라 검색했을 때 마땅히 읽어보고 싶은 책이 나오지 않았었다. 그로부터 눈에 들어왔던 책이 이 책 「공학이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책이 너무 재미없었다. 책을 읽는데 오탈자도 너무 많았고 여러 전문가들이 공학 책을 추천한다고 했지만 초반에는 이인식 소장님이 추천하시는 책만 대부분 등장한다. 그래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뭘까 싶은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냥 소개해준 책들만 찾아서 읽는데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2021. 9. 28.
「규칙없음」, 넷플릭스는 어떻게 인재가 자유롭게 일하게 만들까 수많은 사람에게 왜 일하냐고 물으면 먹고 살기 위해 일한다고 대답한다. 그 먹고 살기 위함을 없애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 그 기업이 넷플릭스임을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기업 문화에 관심을 가진 적은 없었다. 애초에 기업 문화라는 개념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책 「프리 워커스」에서 규칙 없음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나도 문득 넷플릭스가 일하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제목, 「규칙 없음」과 같이 넷플릭스는 제약을 가능한 줄이려 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려는 기업이다. 그리고 이 모든 기반에는 넷플릭스의 직원들이 모두 엄청난 역량을 가진 인재라는 전제가 깔린다. .. 2021. 9. 27.